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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지대는 눈가림으로만|법정기준 거의미달…나무 그늘 구경 힘들어
회사원 김인배씨(33)는 자신이 살고 있는 J 아파트를 가리켜 「콘크리트 수용소」라고 부른다.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회색 콘크리트 건물과 도로뿐. 각 건물 앞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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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리|유대효
내가 있는 곳엔 잔디가 없다.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다. 완전한 어둠과 정적만이 나와 함께 있다. 나는 이렇게 완벽한 어둠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건 알지 못했다. 십이편갱 (12편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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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9)-시민을 멀리하는 한강
장마철을 맞았는데도 한강은 전처럼 범람하지는 않는다. 상류의 「댐」들이 수량을 많이 조절해주는 까닭이다. 그러나 한강은 수도 서울의 도심 속을 흐르면서 아직도 시민들을 가까이할 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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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도시의 가로를 푸르게
현대도시를 지탱하는 기본요소로 흔히 물·식량·「에너지」와 함께 녹지대가 꼽힌다. 푸르른 녹지대는 우중충한 회색「빌딩」숲으로 형성된 삭막한 도시공간과 조화를 이뤄 도시미관을 돋워 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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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도시의 설계
나무를 심고 가꾸며 녹지를 보호하고 도시경관을 조성하키 위해 모든 시민이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의 수도서울은 마침내 「사막도시」로 변하고 말 것이다. 「스카이웨이」에서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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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집, 거리, 서울
『서울의 찬가』에서 노래한 바와 같은 아름답고 살기 좋은 수도 서울을 만드는 일은 모든 시민의 한결같은 소망이다. 서울시 당국이 22일 도시미관을 위해 속칭「프랑스」식 지붕을 못